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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란?
토마토는 가지과에 속하는 식물로 알려져있습니다. 열매는 식용할수 있고, 제철은 여름이지만 비닐하우스에서 1년 내내 재배가 가능한 식품이지요. 가지류가 늘 그렇듯 독성 성분인 솔라닌이 미량 있으며, 붉게 익은 경우엔 거의 문제가 없지만 덜 익은 경우에는 파란 감자보다도 훨씬 높은 경우도 생깁니다. 남아메리카, 중앙아메리카가 주된 원산지입니다.
종자에 따라 크게 반시처럼 끝이 뾰족한 형태 및 일반 감처럼 원반형의인 두 종류의 토마토가 있습니다. 둘 모두 잘 익었을 때 꼭지를 제외하면 반시 또는 홍시와 굉장히 닮은 모습으로 보여집니다.
토마토의 맛
전체적으로 새콤하고 살짝 단맛이 나는데, MSG를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100g당 140mg) 잘 익은 토마토는 생으로 먹을 경우에는 잘 느껴지지 않지만 조리할 경우 감칠맛이 높아져 그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습니다. 방울토마토나 상당히 고품질인 토마토는 그냥 먹어도 감칠맛이 입안 가득히 퍼지지요. 다만 특유의 풀내음 덕분에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 국산 토마토는 맛과 품질이 꽤 떨어지는 편인데, 남유럽등의 서구권 국가나, 하다못해 일본에서 토마토를 먹어보면 맛이 꽤나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국산 토마토는 생으로 먹는다는 것을 전제하고 그런 품종을 재배하기 때문에 과즙이 너무 많아서 과육 맛이 연하고, 물렁거려서 요리 재료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하네요. 이는 토양과 기후의 차이가 있기도 하지만, 국내에서 생산되는 토마토는 대부분 요리재료보다는 생으로 먹는 용도로 주로 키우고, 요리용 토마토는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유럽이나 미국을 비롯한 서양국가에서는 토마토를 샌드위치나 버거에 끼워 먹는 용도 외에는 한국처럼 과일 먹듯 생으로 섭취하는 경우는 드문 일 입니다.
하지만 생으로 먹는다고 해도 수분이 많다는 것은 그 만큼 과육과 섬유질이 적다는 의미이므로 영양면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뜻이기에, 그냥 토마토만 먹기에도 영양이 떨어지고, 수분 때문에 샌드위치나 햄버거 등의 그냥 토마토의 재료로도 크게 좋지는 않습니다. 남는 것은 물기가 많다는 점을 이용하여 살짝 데친 뒤 뒤 갈아마시는 방법이고 이렇게 하는 것이 사실 영양적으로는 매우 훨씬 좋은 선택입니다. 생으로 섭취할 경우에는 방울토마토를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네요.
일단 맛 자체가 새콤하고 달콤하며 감칠맛이 돌기 때문에 식빵같이 맛이 밍밍한 주식용 빵, 파스타와 같은 면요리, 그리고 고기요리와 궁합이 상당히 조화롭습니다. 카레같이 향신료를 많이 쓰는 요리는 물론 우유, 크림, 치즈나 유제품류의 소스를 쓰는 요리와도 잘 맞는 편이기 때문에 토마토는 단독 양념으로도 쓰이고 또한 다른 여러 양념과 함께 활용되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토마토 효능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항산화 효과(노화방지)가 탁월한데 이는 토마토의 이로운 효능 중 하나입니다. 이 카로티노이드 성분 중 붉은 색을 내는 리코펜 성분이 토마토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덤으로 성호르몬 활성과 전립선 건강 유지 등 정력에 관련된 기능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술과 담배를 하는 사람도 토마토의 리코펜을 복용하면 폐암발생률이 떨어진다고 보고가 있다고 하네요. 또한 유방암과 전립선 암에도 좋고, 또 토마토에는 비타민C도 풍부하여 피부미용에도 좋으며, 비타민K도 들어있어, 칼슘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까지 토마토 효능은 꽤나 다양하지요.
또한 토마토 효능으로는 리코펜은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배출시켜서 숙취 해소에도 탁월합니다. 꽤 많은 나라에서 숙취 해소용으로 먹는 음식으로 피자나 토마토 주스 등 토마토가 들어간 음식을 섭취합니다.
리코펜은 지용성 영양소이므로 기름에 잘 녹습니다. 따라서 조리할 때 기름이나 지방을 다량 함유한 식품을 이용하면 흡수율이 증가합니다. 열을 가하는 요리가 그렇습니다. 또한 세포를 보다 조밀하게 파괴할 수록 영양성분의 유출이 많아지지요. 삶고 갈아마시면 흡수율이 크게 증가하게 되고 또는 생으로 먹든 갈아마시든 호두 한 쪽과 같이 먹으라고 권하기도 하는 부분입니다. 견과류인 호두 속에는 지방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 지방을 분해하기 위해 지방분해효소가 많이 나와 지용성인 리코펜 성분을 더 잘 흡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 외 토마토 효능으로는 시나몬(계피)과 마찬가지로 해충을 쫓는 효과가 있으며 몸에 펴서 바르면 모기에 물리지 않는 새로운 특징도 있지요. 또 매일 먹거나 마시기만 해도 효과가 난다고 하니 사람의 체향에 토마토향이 배기 때문에 그런 효능이 있는 것입니다.
오늘은 토마토 효능 및 관련 정보를 알아보았습니다.